기상불량으로 여객선 운항 끊겨 경비함정으로 인천 이송

인천해양경찰서는 대청도 거주 팔 골절 의심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5시 38분경 대청보건소로부터 A씨(50대, 여)가 얼음판에서 넘어져 팔에 다발성 골절 발생으로 수술 등 정밀검사가 요구되고 있어 인천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 운항이 어려워 경비함정 518함을 대청도 선진포항으로 이동해, 환자를 태우고 이동한 후 해상에서 경비함정 312함과 P-12정이 인수하여 인천해경 전용부두까지 이송을 진행했다.

다음날, 새벽 1시 25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하여 인천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2020년도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3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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