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부터 2주간, 어선 발생 폐유 및 폐그물 등 불법 배출 근절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부터 2주간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오염행위 특별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천해역 내 오염사고가 105건 중 29%인 30건이 어선으로부터 기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점검을 통해 △어선 발생 폐유와 선저폐수 등의 오염물질 적법 처리 실태 △어선 폐어구 및 낚시어선 발생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행위 등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수협에서 판매하는 선박용 윤활유의 불법 해양배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수협 판매 윤활유 실명제”의 추진 실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어선 대상 해양오염 테마점검은 해양쓰레기와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의 불법투기에 대한 해양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해양종사자들이 자발적인 해양환경 보전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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