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현춘희) 여성청소년과 9명의 경찰관들로 구성된 수어팀이 16일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농문화제 및 수어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행사가 열린 구리역 광장에는 경기도 농아인 협회가 주최하고 신동진 경기도 농아인협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지역 인사들과 농아인 및 일반인 1000여명이 참여하여 농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히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9명의 경찰관들로 구성된 수어팀 ‘수신호’는 경찰관 수어팀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어 경연대회에 참여하여 공무원 부문 은상 수상, 농아인들의 인권향상과 사회적 약자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회에 앞서 지난 8월 31일, 김포경찰서와 김포시수화통역센터는 업무협약을 맺고 경찰관들이 신고 현장에서 농아인들을 만났을 때 영상통화를 통하여 수어통역을 지원받기로 협의하였다.

수어팀에 참여한 여성청소년과 김○○는 “앞으로는 민원 응대에 필요한 수어를 배워 경찰관서에 방문한 농아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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