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 문화·관광 교류 위한 협약 체결

한중수교 25주년을 기념해 광명시가 중국 최대 관영 온라인 매체인 인민망(人民網)과 손잡고 對중국 문화·관광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4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과 공동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민망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이자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가 뉴스를 중심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포털이다. 1997년 정식 출범한 인민망은 구독층이 4~7억에 이르는 등 중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와 중국 인민망은 콘텐츠 공유와 취재 및 홍보 협력, 중국 현지에서 홍보사업을 함께 하게 된다. 광명시는 인민망을 통해 중국에 광명동굴을 비롯한 광명시의 관광·문화 사업을 적극 알릴 수 있게 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광명시는 국제적인 관광·문화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중국 인민망과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며 “이것을 바탕으로 광명시가 추진해온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One belt, One road) 정책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우위보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은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날에 중국과 인연이 깊은 광명시와 소중한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한중 양국 간 더욱 변화되고 발전된 우호관계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정책을 추진하며, 이 고속철도가 지나는 길목의 중국 단둥, 훈춘시와 협약을 맺는 등 중국과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올 3월에는 중국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이 참여한 ‘한·중·러 3대 도시 경제관광 포럼 및 문화체육 대제전’을 개최했으며, 부천시 등 경기서남부권 도시들과 함께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 관광문화특구인 751 라이브 탱크 내 85㎡ 규모의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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