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 공모 결과
-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앞으로 경기 부천권·인천 동북권 공공보건 책임
-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

【저널25방송=윤상호 대표기자】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경기, 인천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공공보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세종병원은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인 ‘지역 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서 경기 부천권과 인천 동북권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각각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필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9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2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그중 13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세종병원의 이번 선정으로 한 재단 산하 병원 2곳이 한 번에 두 지역을 책임지는 이례적인 결과를 냈다.

특히 그동안 일부 공백으로 남아있던 경인 지역 책임의료기관 필수 의료 문제가 해결되고 공공 보건의료 체계가 구축될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중증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인정받고 있으며, 인천세종병원 역시 지역 유수 대학병원과 어깨를 견주며 지역에서 해마다 심장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같은 재단 병원들이 수도권 핵심 지역 2곳 공공보건을 책임지는 결과는 세종병원의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과 신뢰도를 대변한다”며“특히 필수 의료체계에 대한 개편 관심도가 높은 상황에서 종합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의 이번 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앞으로 ▲해당 기관 내 공공 의료본부를 설치 ▲필수 의료협의체(응급·외상·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정부 지정센터, 지역 보건의료기관 등) 구성 및 중증 응급환자 이송·전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필수 의료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을 책임지는 의료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해마다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감염 및 환자 안전을 위해 질향상환자안전본부를 출범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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