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다목적실내체육관 불법계약 행정사무조사 연기에 대해 의원들간 공감대 형성

지난 17일 부평구의회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부평구다목적실내체육관 불법 용역 수의계약’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주장하던 부평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조사 요구를 연기하기로 하였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부평구의회 의원 7명은, 제232회 부평구의회 임시회(2019.10.10.~10.23. 실시)에서 행정사무조사 요구,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를 밟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부평구 감사관에서 ‘부평구다목적실내체육관 불법 용역 수의계약’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제233회 부평구의회 정례회(2019.11.18.~12.12. 예정)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집행부의 조사와 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절차를 우선 진행한 후 행정사무조사를 검토하는 방안에 부평구의회 다수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요구서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던 부평구의회 이익성 의원은 제232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책무가 있는 의회의 순기능에 공감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 집행부에서는 본 사안에 대해 철저한 자체감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셀프조사・셀프감사’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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