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원보건소,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3관왕의 쾌거를 달성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원보건소,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에 이어, 이번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단원보건소 ▲안산시자살예방센터(상록수보건소) ▲안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단원보건소) 등 3개 기관이 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단원보건소는 최근 정신질환 관련 범죄의 잇따른 발생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정신 응급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구축해 유관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협력을 강화해 맞춤형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대상 정신응급 대응 온라인교육 자료를 제작·배포해 정신응급 상황, 입원,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응급대응 키트를 제작해 경찰 및 지정 병원 등에 배포해 응급 정신질환자 입원 진행 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록수보건소는 2013년 선도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해 ▲고위험군 사례관리 ▲민관 협력을 통한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브랜드 ‘살구’를 활용한 시민 참여형 자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단원보건소 관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약물문제가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조기 발굴 및 재활, 사회복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약물중독 예방사업의 선도적 추진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범시민 대상 캠페인 ▲약물중독예방 뮤지컬‘각인’▲약물 오남용 숏폼 공모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운영 등 다양한 약물중독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상근 상록수보건소장은 “앞으로 시민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널25방송=장용수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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