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도성훈 교육감)은 15일 (토) 인천시 관내 초등 교원 대상으로 기초학력향상 직무연수 ‘교사와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피지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지난주 실시된 1회차 지기(知己) 프로그램은 나와 나를 둘러싼 관계의 갈등을 해결하는 드라마 치료 체험연수로 참석교사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된 지피(知彼)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치료 할 수 없는 난독증 학생 이해와 판별 역량을 기르는 연수로 현재 인천시에서 진행중인 읽기돋움(난독증) 학생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관심있는 교사들이 참여 하였다.

연수에서 대한난독증 협회 부회장인 김은희 강사는 “난독증은 신경생리학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특정 학습장애로, 방치했을 경우에는 분노장애, 학습무기력으로 학교 부적응을 초래한다.” 라고 우려하면서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의 조기 발견과 전문적 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초등교육과 김웅수과장은 “ 얼마전까지도 읽기 장애 학생들을 위해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반복적으로 가르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근본적으로 접근하여 도움을 주기위한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난독증 학생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학교 환경, 가정에서의 도움을 위해서는 교사와 학부모가 이 분야의 전문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 라고 격려하였다.

인천시교육청은 본 연수와 연계하여 현재 비학습적 요인 특히 신경생리학적 원인에 의한 학습부진을 판별하고 전문기관을 연계하기 위한 읽기돋움(난독증) 학생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계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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