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립합창단(지휘자 송성철)이 지난 11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명실상부한 시흥시의 대표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만 여명이 참석한‘국민참여형’축제로, 임시정부의 의의와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였다.

시흥시립합창단은 국립합창단,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창작곡 중‘희(希)’를 연주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청중에게 감동을 전달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국립합창단과의 공연은 지난달 3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연주회 후 두 번째로,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시흥시립합창단은 시흥의 대표적 예술단체로서 2015년에 창단된 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며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송성철 지휘자의 지휘아래 45명의 젊은 음악인들이 풍성하고 깊이 있는 합창 음악 뿐 아니라 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대중적인 공연까지 추진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색다른 클래식 여행’기획 공연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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