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 회의 집결지였던 자유공원에서 기념식 진행 /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에게 감사패 수여, 독후감․영화감상문 낭독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이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자유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다.

이번 기념식 행사 장소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서구공원이자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회의 집결지였던 자유공원이며, 아름다운 벚꽃이 흩날리는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행사가 진행돼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중구에 거주하는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하고, 인천과 인연이 깊은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독후감 및 「대장 김창수」영화감상문 대상 수상자의 낭독 등 특별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한성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13도 대표자 회의 재현과 창작판소리 「백범김구」등 식후 행사와 기타 부대행사로 김구 닮은꼴 찾기 대회, 포토존 운영, 의상체험부스 운영, 독립운동 관련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날 개항장 일대에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구민과 관광객은 독립군이 돼 독립자금을 마련하는 특색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으니 구민과 관광객께서는 임정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곱씹어보고, 행사를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연계해 오는 12일부터 자유공원 벚꽃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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