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전 회장 "권고안 무시한 청주향우회 본회 가입승인 철회돼야" 주장

부천시충청향우회(총회장 강인동)는 청주향우회가 회원들과의 내부 다툼으로 약 4년여간의 민.형사 소송까지 벌이다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지난5일 취임한 현 강인동 부천시충청향우회측이 본회 권고안을 무시한 일부 청주향우회 회원들을 가입시키자 이모 전 회장은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며 반드시 철회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회원들간의 갈등 증폭과 반목 등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모 전 회장에 따르면 기존 향우회 규약을 잘 지키며 모임을 이어가는 진짜 청주향우회가 엄연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반쪽짜리인 일부 청주향우회 의견만을 청취한 채 공식적인 이사회 승인이 없이 운영위 의결만으로 본회에 가입을 받아준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충청향우회 총연합회의 가입 승인을 재고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번에 취임한 강인동 총회장측이 고향사람들끼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중재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쪽짜리인 일부 청주향우회가 회원이 많다는 이유로 본회인 부천시충청향우회에 가입시킨 것은 전 회장을 비롯한 청주향우회원들을 무시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이번 집행부가 내세우고 있는 ‘당당하고 품격있는 충청인’ 이라는 슬로건에도 맞지 않는 이율배반의 극치를 보였다며 매우 성급하고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충청향우회총연합회는 3월 5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제16·17대 한재학 회장 이임식 및 제17·18대 강인동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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