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 119구급대는 4일부터 이틀간 구급대를 순회하며 구급대원 폭행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과 영상장치 활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구급대원 폭행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구급대원 스스로 폭행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폭행억제 ․ 증거확보를 위해 설치한 구급차 CCTV와 웨어러블캠 사용방법 교육도 병행실시 하였다.

구급대원의 폭행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며,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이야기를 들으면 구급대원으로서의 회의감 및 자괴감에 빠지게 되어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이는 구급대원의 사기 저하와 응급처치 현장 활동시 언제 나도 폭행당할 수 있다는 중압감에 소극적으로 임할 수도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구급대원의 폭언과 폭행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며“119구급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현장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폭언·폭행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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