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연휴 기간을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단속 및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인 연휴 전(1월 21일~2월 1일)에는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폐수 배출업체, 폐수다량 배출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을 중점감시 대상과 시설을 선정해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2개조 4명의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단계인 연휴 중(2월 2일~2월 6일)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며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근무를 실시해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다.

3단계인 연휴 후(2월 7일~2월 13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서구 관계자는 “특별감시 기간 중 폐수무단방류 등 고의적·상습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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