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주변의 만류와 비아냥과 비난을 무릅쓰고 바른미래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일념과 한국정치의 개혁을 위해 자신을 바치겠다는 마음으로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 고문은 우리 당에는 어떤 다른 정당도 갖지 못한 가치가 있다며 안철수, 유승민 두분의 정치적 결단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으며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의 통합을 통한 개혁의 정치를 이루고자 하는 바른미래당 탄생의 대의는 올바른 길이었다며 어떤 다른 정당도 갖지 못한 이 소중한 가치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지향, 이념지향적 ‘낡은 진보’가 아닌, 국민생활과 국가미래를 추구하는 ‘미래형 진보’와 반공냉전이데올로기, 성장지상주의에 갇힌 ‘낡은 보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해서라면 진보적 정책도 과감히 채택할 수 있는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

이것이 바로 바른미래당이 걸어야 할길 이라며 새로운 정치를 통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안겨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라는 양 극단의 정치를 주변으로 몰아내고, 바른미래당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겠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 바른미래당의 신뢰회복을 위해 자신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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