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통학버스 긴급점검 등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나서

부천시와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8월 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어린이집 원장 506명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동두천시 등에서 발생한 어린이통학버스 사고 및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희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안전교육 전문 강사와 김은숙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강의를 맡아 통학차량 운영 시 준수해야하는 도로교통법을 비롯해 아동학대, 급식안전, 폭염사고 등 어린이집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와 예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앞서 부천시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어린이통학버스 운행 어린이집 204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차량운행에 따른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차량운행 후에는 차량 내 원아 전원하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신경모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잇따른 사고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앞으로 안전한 어린이집,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민 부천시 복지국장은 “일선에서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좀 더 세심하게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살펴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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