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심곡3-1구역 공공재개발 ‘속도전’ 선언

2025-11-17     윤상호 대표기자

【저널25방송=윤상호 대표기자】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가 공사 최초의 공공재개발 사업인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지연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 원명희 사장, 주민대표회의와 간담회… 퇴임 인사와 함께 사업 추진 각오 다져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14일 심곡3-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 관계자들을 만나 퇴임 인사를 전하며, 사업 추진을 둘러싼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원 사장은 “공사 참여 결정 후 약 1년 만에 주민대표회의가 성공적으로 구성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원도심 정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완수되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가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계단식에서 병행 방식으로’… 행정 지연 최소화로 속도 확보

부천도시공사는 심곡3-1구역 재개발사업을 공사의 역점사업으로 지정하고, 행정 절차 지연 최소화와 추진 속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원 사장은 지방공기업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등 불필요한 행정 지연 요인을 줄이는 데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는 기존 순차적 절차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신속한 일정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주민대표 “공공 참여로 사업 재개 시동… 감사한 마음”

주민대표회의 이진국 위원장은 “그동안 민간 추진이 어려워 표류하던 사업이 원명희 사장 취임 이후 공공재개발로 전환되면서 다시 길이 열렸다”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공공 시범모델로 자리매김한 심곡3-1구역

심곡3-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제1호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민간 추진 난항으로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사업은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구조와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고, 지난 9월 18일 주민대표회의가 구성되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원도심 재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