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서장 유제열)는 지난 20일 택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상황근무 중인 경찰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택시기사인 신고자가 “손님이 숨을 안 쉬고 소사지구대로 가고 있다, 도와달라“는 다급한 구조요청 전화 후 환자를 소사지구대로 후송하였고 지구대 안에서 상황근무 중이던 경장 원대연(남,38세)이 즉시 밖으로 나가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환자는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이 없어 우선 택시기사에게 즉시 119신고 할수 있도록 명확한 지시 후 환자의 기도확보를 위해 동료 경찰관과 함께 환자를 평평한 바닥으로 옮겼다

원경장은 심폐소생술 매뉴얼에 따라 한손으로 턱을, 다른 한손으로는 이마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한 상태에서 즉시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3분여간 실시 끝에 환자가 숨을 거칠게 내쉬며 호흡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환자의 호흡안정유지와 체온유지를 위해 근무자들이 소사지구대 안으로 환자를 옮겨 마시지를 병행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그러나 환자는 2차 심정지가 재차 발생하였고 원경장은 즉시 1분당 100회의 속도로 흉부압박을 실시하면서 119구급대가 올때까지 응급처치를 계속 하였다.

5분여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여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제세동을 실시하였고 인근 세종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하여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원경장은 경기남부경찰 교육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인명구조교육 및 경찰서 직장교육, 순회교육, 현장대응능력향상교육 등 반복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지하였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유제열 경찰서장은 “현장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단 1초가 중요한 시점에서 신고자의 정확한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공감받는 경찰상을 구현하는 부천소사경찰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