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의를 위한 조직개편보다 정치적 고려가 우선인듯?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에서는 2일 임시회에서 시집행부에서 요구한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하여 선거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하는 것은 선심성, 선거용이라며 6월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정하지 않기로 하는 심사보고서를 채택하여 부결됐다

김포시 공직자 대부분은 이번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그나마 적체되었던 승진 등 인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으나 실망감과 함께 시의원들이 현실을 무시한채 자신들의 선거정치에 이용하려고 결국 시민들과 공무원들을 볼모로 잡는격 아니냐며 시의원들의 행태에 대한 노골적 불만을 나타내고 있고 공무원 노조측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여 40만을 넘어서고 있으며 계속 늘어가는 추세이므로 현실에 맞는 행정조직 개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현재 2국 2담당관 27과 124팀에서 6국 3담당관 30과 134팀으로 직속기관 및 산하기관은 기존 2직속 6사업소 12과 50팀에서 2직속 5사업소 13과 48팀으로 개편할 계획이었다

한편 김포시의회 의원 10명중 3명이 시장선거에 출마할 계획으로 있어 유영록 시장을 경쟁 상대로 의식 견제하기 위해 부결 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도 지역 정가에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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