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에 매료된 터키 암투병소녀의 인천투어 -

 

“암과 싸우면서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어요.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루게 되어 너무나 행복해요”

케이팝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터키 암투병 소녀 아이셰 발다즈(13세)의 한국방문이 화제다.

아이셰는 4년 전 연부조직암(Soft tissue sarcomas)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투병생활을 이어오고 있는데, 항암치료의 힘든 과정을 케이팝으로 접하게 된 한국 방문을 꿈꾸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다고 밝혀 터키 현지에서도 기사화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국관광공사 이스탄불지사와 주 터키 한국문화원이 주축이 되어 소녀의 꿈을 이뤄주는 한국 초청행사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도 힘을 보탰다.

송도 센트럴파크,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등 인천의 유명 관광명소를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정과 함께 아이셰의 건강검진을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해맑은 터키 소녀의 소식을 접한 인하국제의료센터는 선뜻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였고, 병마와 싸우는 아이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병원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송행사도 진행되었다.

아이셰의 인천방문을 추진한 인천관광공사는 다양한 나눔의료행사를 통해 인천의 의료기술을 꾸준히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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