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 민원 발생 후 10분내 제압 가능하도록 비상 대비 훈련 -

안성시는 지난 4일, 악성 민원 발생 시 민원담당자와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원실 비상대응능력 구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상황에 미리 대비하여 훈련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청원경찰과 경찰의 도움으로 민원업무담당자도 보호하여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실시 전 김보라 안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담당공직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민원담당공직자가 실제로 겪는 고충과 악성 민원 발생 사례를 듣고 그에 대한 대처 및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안성경찰서와 협력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안성시 민원실에 설치한 비상벨의 정상 작동 여부 및 비상벨을 누른 후 경찰 출동 시간을 체크하였으며, 버튼을 누른 후 8분 여 만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실제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의 중요성과 경찰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안성시는 2020년 경기도에서 발행한 『특이민원응대법안내서』를 재 제작하여 민원 관련 부서에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민원담당 공직자가 악성 및 특이 민원 응대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비상 대비 훈련의 전 과정을 참관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선에서 시민을 응대하고 있는 민원담당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자신의 업무를 숙지하여 정확하고 친절한 업무 수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으며, 훈련에 참여한 안성경찰서 경찰관에게도 “민원실은 수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곳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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