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도용 수법, 담배 등 밀수 조직 일망 타진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은 2월의 인천세관인에 인천세관 조사국 오준용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오준용 관세행정관은 1년 6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를 통해 정상 수입 업체의 명의를 도용하는 수법으로 수출 국산 담배 10만갑과 위조 명품 잡화 등 13만 5천점(시가 88억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반입하려한 밀수 조직을 전원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➀ 일반행정분야 유공자에 세관 자체 청렴인증제를 실시하고 청렴 창작시 모음집을 발간·배포하는 등 청렴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관세청 청렴종합평가에서 인천세관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문진호 관세행정관,

② 수출입통관분야 유공자에 수입검사 대상 물품을 신고 취하 후 재신고 하는 방법으로 불법 통관을 시도한 2개 업체를 적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산 시스템을 개선한 백솜이 관세행정관과 오원택 관세행정관,

③ 휴대품통관분야 유공자에 인천본부세관 홈페이지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 분야 메뉴를 민원인의 활용이 용이하도록 전면 개편한 공항휴대품1과 민경실 관세행정관,

④ 특수통관분야 유공자에 마약 밀반입 정보 분석결과를 관련 부서에 전파하여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 동안 연속적으로 필로폰 밀수 3건, 13.5kg(시가 405억원 상당)을 적발한 김철한 관세행정관과 노수경 관세행정관,

⑤ 심사분야 유공자에 근거 법령 적용 오류 등으로 패소한 원처분에 대해 법률 재검토 및 수입 업체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당해 업체의 수입 물품 과세가격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하고, 소송 대상이었던 통관분에 대해서는 관세 등 약 60억원 추가 징수한 공로로 이정희 관세행정관,

⑥ 감시분야 유공자에 X-ray판독을 통해 컨테이너 입구 쪽에는 정상물품을 적재하고 안쪽 부분에 숨겨 온 장뇌삼, 비아그라 원료, 니코틴 원액, 농산물 등 밀수품 40CT을 적발한 이경아 관세행정관을 선정하였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국민안전을 저해하는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하고, 민원인 편익 위주의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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