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대표이사 정해춘)와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도현)이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8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남 단장을 비롯해 이도현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임용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 등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부천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기금 조성 활동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부천은 세이브더칠드런의 로고를 2021시즌 유니폼 가슴 부분에 새겨 선보일 예정이며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전달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한 기금 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한 홈경기 이벤트와 길거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그리고 부천FC 선수단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하며 다양한 지역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제 아동보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되면서 부천FC의 사회공헌사업인 ‘레드핸즈’ 활동을 확대 진행하며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부천FC1995 김성남 단장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공동 활동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고 스포츠 문화를 전달하면서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천FC사회적협동조합 이도현 이사장은 “최근 타지역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나면서 사회적 심각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민들에게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전달하고 싶고 아이들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순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장은 "지역의 프로축구단인 부천FC와 공식적으로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아동 권리의 보호와 학대 예방 등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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