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채식평화연대와 채식 정착 간담회도 가져

▲ 2050년 사라진 벚꽃 왜?’…창원시, 기후위기 캠페인 실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 기후행동의 날’인 22일 구내식당 입구에서 창원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더 늦기 전 기후행동을 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당연했던 일상과 생태계가 기후위기로 파괴된 가상의 ‘2050년 창원시 모습’과 수소전기차 이용, 전기 아껴쓰기 등 생활속 탄소줄이기 실천방안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식당 이용 직원들이 휴대폰으로 QR코드 인식 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점심은 곤드레나물밥과 황태해장국으로 맛있고, 건강한 채식이 제공됐다.

시는 시 산하 구내식당 10개소의 채식을 월 2회로 확대한 것에 이어 관내 공공기관 45개소, 기업체 303개소에도 월 2회 채식 동참을 요청했으다. 실질적 탄소감축효과가 큰 채식의 정착을 위해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위원장 박종권), 채식평화연대(상임이사 강지현)와 상호 협력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창원시민 기후위기 인식 홍보영상 ‘2050년 사라진 벚꽃’은 창원시 환경정책과 유튜브 채널인 ‘탄소중립창원’에서 검색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1000명이 월2회 육식 대신 채식을 하면 연 338t의 탄소가 감축돼 소나무 5만그루 식재하는 것과 같다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여 거대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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