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며 위생적인 식사문화 정립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음식문화개선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음식 덜어먹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원과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외식분야 생활방역 핵심과제를 ‘음식 덜어먹기’로 꼽고 지난해 12월 음식점 2천121개소를 대상으로 ‘덜어먹기 공용 젓가락’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덜어먹기 나눔접시’를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물품 지원과 함께 식사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폭넓은 홍보를 할 계획으로, 물품지원과 홍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며 동시에 음식문화 개선의 효과를 노린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초부터 개인 식기 덜어먹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업소 81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했으며, 올해 더욱 확대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음식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 및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동시에, 손소독제, 소독약품, 마스크 등 방역물품과 테이블 칸막이, 위생적 수저관리를 위한 세팅지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식당을 통해 코로나19가 언제든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 식사 중 대화 자제, 덜어먹기, 개인식기 사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술잔 돌리지 않기 ▲먹을 만큼 적정량 제공하기(재탕금지) ▲집게·국자·앞 접시 제공하기(덜어먹기) 등을 통해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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