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구 소속 공무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심리로 전통시장 매출이 감소하자 복지포인트를 이용한 온누리(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하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구는 소속 공무원에게 통상 복지포인트의 1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해 왔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대책으로 20% 이상을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살리기에 뜻을 같이한 남동구 공무원은 1천700여 명으로 올해에는 총 3억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해 소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전통시장 살리기 대책에 남동구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주민들도 매일 방역하는 안전한 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따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간석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구월도매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사업, 모래내시장 아케이드 도색사업 등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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