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다단계 항석회화, 이종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이종심장판막 개발로 심장판막의 국산화, 상업화에 기여

세종병원 김용진 세종의학연구소장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용진 세종의학연구소장(흉부심장외과 과장)이 9일(수) '제5회 의료기기산업대상’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2016년 제정된 의료기기산업대상은 매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의료기기 기술 개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대상, 기술혁신상, 산업진흥상으로 구분하며, 기술혁신상은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 창의적,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공적이 우수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소장은 다단계 항석회화처리가 된 새로운 인공이종심장판막 개발에 성공, 세계 최초로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내구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이종심장판막을 개발했다.

이로써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심장판막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관련된 학문, 기술,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현재, 대동맥판막질환 치료에 필요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Transcatheter Aortic Valve) 실험을 마친 후,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기 위해 신기술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세종병원 김용진 세종의학연구소장은 “십여 년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재직 시, 이종장기연구사업을 시행할 때부터 같이 참여하고, 함께 협력해준 세종병원 출신 교수들과 현재 같이 근무하고 있는 세종병원 진료과장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심장전문병원에 몸담고 있는 동안 심장 혈관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이뤄내 국내 의료기술의 발전과 국산화를 이룩하고, 궁극적으로는 심장혈관질환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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