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대비 연평도 주민이송 유관기관 합동훈련

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연평도에서 서북도서 위기 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주민이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200인승 대형 공기부양정과 연평도 소재 행정복지센터, 경찰, 소방, 해병대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주민들의 참여 없이, 훈련 참여기관의 접촉을 통제하면서 임무 숙지와 역할에 중점을 두고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긴장된 분위기에서 실시되었다.

훈련은 북한의 해안포 도발로 서북도서 주민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도서지역의 대규모 인원을 후송하기 위해 해양경찰의 대형 공기부양정(H-09)을 주축으로 유관기관의 도서주민 탑승 지원과 해병부대의 해안가 주변 경계근무 상황에서 신속·안전하게 이루어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갖춰 진행한 합동훈련으로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삼아 서북도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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