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인제군수 최상기입니다.

세계적인 확산 이후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점차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인제군에서도 안타깝게 지난 11월 10일 8개월 만에 2번 확진자가 발생해 전 군민을 긴장시켰습니다.

일주일만인 지난 17일부터 확진자가 없었지만. 지난밤에 다시 33번과 34번 2명의 확진사례가 보고돼 안타깝습니다.

모두 확진자의 배우자로써 자가 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일단 추가 확산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밀접 접촉자의 자가 격리자를 수시로 검사하고, 고위험 접촉자에 대해서 다시 검체를 채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저희를 믿고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일상생활을 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 방역에 힘써주신 사회단체 등 자원봉사자 여러분 검체 채취를 지원해주신 군부대 의료진 여러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려운 고비를 잘 헤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층 강화된 가운데 밀집되고, 밀폐되고, 밀접되는 공간을 피해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 질 것입니다.

지역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서 군민 여러분의 삶이 팍팍해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군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4월에 추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군민 모두에게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자 합니다.

인제군이 쓸 수 있는 모든 재원을 동원해서 발표일인 금일 11월 26일 0시 기준, 3만1천568명의 군민, 한 분당 10만원씩 모두 31억5천68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올해 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서두르겠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사용에 들어간 인제 채워드림 카드와 인제사랑 상품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경자년 한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만 함께하고 있는 가족, 친구, 이웃들이

언제나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에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체 채취를 대규모로 실시했습니다.

일부 군민께서는 검체 채취가 코로나 19바이러스 백신으로  판단하여 ‘이제는 괜찮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체 채취를 하고 난 후도 확진자 접촉으로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개인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주변 분들을 불편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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