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대교 인근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추락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2시 53분경 인천대교 인근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 A호(1,510톤, 화물선)에서 B씨(남, 60대)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P-26정 등 구조세력을 출동시켰다.

B씨는 선원들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여서 P-26정은 즉시 원격응급의료시스템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천해경전용부두로 이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당시 강풍과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해 해상 기상은 좋지 않았으며 B씨는 선박 대리점 직원으로 화물선의 발전기 수리 차 수리업체 직원과 함께 방문했다가 용무를 마치고 이동하기 위해 하선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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