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30초 이상 구석구석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물을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코로나19 시대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다.

그 첫 번째로 노후 변기를 절수형으로 교체하면 물을 약 50% 절약할 수 있다. 4인 기준으로 하루 변기 물 사용량은 약 225ℓ로, 이는 전체 생활용수의 약 27%를 차지한다. 또한, 변기 물탱크에 벽돌이나 물병을 넣으면 물탱크 물의 약 30%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설거지통을 이용하는 것. 설거지할 때 물을 계속 틀고 하면 약 100ℓ의 물이 소모되는데, 이때 설거지통을 사용하면 약 6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세 번째 방법은 실생활에서 가장 실천하기 손쉬운 방법, 바로 양치 컵 사용이다. 컵을 사용하지 않고 양치를 하면 약 108ℓ의 물이 사용되지만, 양치 컵을 사용하면 약 0.6ℓ의 적은 물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이를 닦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요즘, 이렇게 작은 습관을 통해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서 이후 물 수요에 지장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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