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폐비닐 배출량 2톤 이상이면 수거장려금 지급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농촌폐비닐, 폐농약 빈병 등 영농폐기물이 대량 배출되는 시기를 맞아 ‘가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마을 또는 농가별로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농촌폐비닐을 흙, 돌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재질 및 색상별로 분류해 배출하면, 이를 수거해 한국환경공단에 보내 재활용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배출량이 2톤 이상일 경우 수거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으로, 장려금은 이물질 함유도에 따라 등급을 판정해 ㎏당 A등급은 140원, B등급은 100원, C등급은 60원을 각각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경작지 등에 방치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농약병 및 농촌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함으로써 농촌지역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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