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인천시 투자·출연기관 노동이사(근로자이사)들의 협의회로 구성된 설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월 20일(금) 인천교통공사에서 열린 총회에는 인천관광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의료원 등 6개 기관 10명의 노동이사가 참여하여 운영규칙 제정 및 대표단을 선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이사 제도는 노동자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여 발언과 의결 등의 활동을 하고 아울러 각종 경영정책의 입안 단계부터 참여하는 노동자 경영 참가 제도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2017년 서울시를 필두로 경기도, 광주시, 부산시 등 전국의 공공기관에서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며, 인천시도 2019년부터 산하기관에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노동이사협의회 허우영 의장은 “인천에 노동이사 제도가 도입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며 제도가 정착되고 ‘노동 존중의 인천시’가 되기 위해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의 적극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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