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료진의 전문교육을 통한 해양경찰 해상 구급서비스 강화

11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중부해경청 소속 경찰관들이 권역외상센터 전문 의료진으로 부터 응급처치 교육 받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윤용)은 인천 길병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11일과 13일 양일간 길병원 암센터 다학제 회의실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담당하는 현장부서 경찰관 대상 응급처치 위탁교육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평균 269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2017년(250명) → 2018년(274명,▲9.6%) → 2019년(284명,▲3.7%)

특히, 서해5도 등 도서지역이 넓게 분포된 관할해역(서해바다)의 특성상 해상 응급환자 이송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해양경찰관에게 응급처치 능력은 필수적이다.

이에 중부해경청에서는 현장부서의 응급처치 역량을 향상시키고, 권역응급 의료센터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구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비함정, 파출소 등 현장부서 경찰관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천 길병원 외상센터 교수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이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이론, 실습, 장비사용법 등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윤용 중부해경청장은“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민 최 일선 부서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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