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수비수 김강산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발탁되어 이번 달 열리는 이집트 U-23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강산은 오는 일요일 대회가 열리는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한다.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강산은 “다시는 안 올 기회라고 생각하고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회전까지 팀 훈련하면서 피지컬 부분을 더 준비할 계획이다. 출전기회가 생긴다면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일대일 수비에서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대 선수를 제압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김강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선수로 부천에 입단했다. 올 시즌 현재 20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한 그는 신인답지 않는 과감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부천 수비를 맡고 있으며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강산은 프로 데뷔 해 인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프로 첫 시즌을 뛰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첫 경기를 치르고 14일 밤 10시 브라질과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한편 부천은 김강산의 U-23 대표팀 합류로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김재우에 이어 구단 사상 두 번째로 태극마크를 배출하게 됐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