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아버지 집단부모상담 지원 사업 우수성 입증…올 12월 우수사례 발표회 진행

안산시 시장 윤화섭)는 2020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시가 추진하는 ‘장애아동 아버지 집단부모상담 지원 사업’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및 31개 시·군에서 접수받은 성별영향평가 사례를 대상으로 전문가 예비심사 두 차례를 거쳐 예선사례 57건 가운데 최종 10개 사업이 본선 우수사례로 뽑혔고, 우수사례 발표는 12월 중 비대면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7건이 각각 선정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기존에 추진하던 ‘장애아동 집단부모상담 지원 사업’에 아버지의 역할을 높이도록 자체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했고, 이를 통해 장애인 부모상담 남성참여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40%로 두 배 이상 향상되는 등 정책개선 효과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평생학습과의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통해 수원시, 동두천시와 함께 ‘2019년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별영향평가는 모든 정책에 성 평등 관점을 적용해 여성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평가해 개선안을 마련해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양성평등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조례와 사업 등 156건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으며, 지역사회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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