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연천-포천을 연결하는 안보벨트 형성으로 군·소방과 유기적인 대응 체제 강화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시을)은 19일 경기남부ㆍ북부경찰청 국감에서 김포경찰서를 경기북부경찰청 관할로 이관할 것을 제안했다.

김포는 경기 남부의 타 시ㆍ군과 경계를 접하는 곳이 없는 고립된 섬형태로 존재하므로 김포서의 업무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 특히 접경지역의 특성상 남부청보다는 북부청 관할에 속해 있어야 안보 사건에 대하여 보다 빨리 대응할 수 있다.

지난 7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한 탈북자가 강화도 연미정 인근 철책선 아래 배수로를 통해 월북했던 사건으로 인해 김포서장이 대기발령 되었던 사례로 미루어 보건대, 김포서를 북부청에 편입해서 김포-파주-연천-포천을 연결하는 안보벨트를 형성하여 군, 소방과도 유기적인 대응 체제를 강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김민철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를 통해 경기남부청 및 북부청의 두 청장 모두 김포서의 북부청 이관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으며, 김포시의 지리적 여건, 안보치안 지휘체계 일원화, 직원들의 생활권이 파주, 일산에 집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김포서가 북부청으로 이관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답변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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