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위생직능단체협의회(회장 조귀정)은 지난 15일 석남동 소재 인정재활원에 회원들의 정성을 듬뿍 담은 기부품을 전달했다.

서구위생직능단체협의회는 식품위생 분야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인천서구지부 및 서구식품제조가공업협의회, 제과협회, 추출가공협회와 공중위생 분야의 한국이용사회, 대한미용사회, 한국피부미용사회, 대한숙박업회, 한국세탁업회, 한국목욕업협회 등 10개 단체로 이뤄진 단체다.

협의회는 지난 2014년부터 각 전문분야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으나, 올해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찾아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대신하게 됐다.

이날 기부한 물품은 고구마 10kg 10상자와 사과생즙 5상자, 귤 5상자 등으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제품들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기부품 후원을 받은 인정재활원의 홍인식 이사장은 “정성 어린 물품을 재활원의 식구들과 함께 나누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잠깐이나마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해준 서구위생직능단체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귀정 서구위생직능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며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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