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200여개 불법 거래도 밝혀

부천소사경찰서(서장 이경자)는 지난 9일, 보이스피싱 피해금 400억원을 위안화로 환전, 중국으로 송금한 백○○(50대, 여)와 보이스 피싱 범죄 관련 수거책, 전달책, 인출책 등 총 15명을 검거, 그중 5명을 구속하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1억 2천여만원과 해외송금 시 사용하는 OTP기기 24개 등을 압수했다.

부천소사경찰서 보이스피싱 전담팀은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그치지 않고 4개월간의 계좌추적을 통하여 2년 9개월동안 400억원을 위안화로 환전하여 중국으로 송금한 환치기 조직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환치기 조직 수사 중 유령회사를 설립 후 법인과 연결된 대포통장을 개설하는 방법으로 통장 1매당 30만원을 주고 조직원을 모집하는 수법으로 1년 8개월간 대포통장 200매를 개설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넘긴 대포통장 유통조직 총책 박○○(구속)등 7명도 검거(5명 구속)했다. 

지난 4. 27일 신설한 보이스피싱 전담팀은 5개월간 보이스피싱 수거책 등 관련 사범 77명(피해금 15억 3천만원)을 검거하고, 7억여원의 피해를 예방하였다고 밝혔다.

이경자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과 검거 활동으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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