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유튜브 생중계로 고위직 및 신규자 350여 명 대상 공연형식 청렴교육 실시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2일 조직 내 청렴 리더십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4급이상 고위공직자와 신규임용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라이브’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매년 집합교육 형식으로 진행하여 왔으나,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유튜브를 통해 휴대폰 등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전환한 대신, 교육 현장인 인천경제청 대강당에는 1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토록 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인천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기관 대상 청렴교육에 응모해 선정되어 양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된 만큼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단순한 강의식 전달이 아니라 청렴을 주제로 한 판소리, 상황극, 샌드아트 등으로 구성되어 컴퓨터 또는 휴대폰으로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마치 한 편의 잘 짜여진 작품을 감상한 느낌이라는 의견이 많아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공연에 앞서 박남춘 시장은 영상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청렴은 영혼과도 같은 것”이라며 “영혼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뿐인 것처럼, 청렴하지 않은 공직자는 공직자가 아니다”고 하였다. 또한, “올해처럼 재난과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나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적극행정이고, 그것이 바로 청렴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감사관실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다소 진정되었던 지난 6, 7월에 부패 취약분야로 직접 찾아가는 ‘청렴순회교육’을 통해 인천시의 청렴정책과 청탁금지법 등을 설명함으로써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천시는 이밖에도, 아침 업무와 동시에 팝업창을 통해 청렴상식을 전하는 ‘청렴자기학습’,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한 ‘사이버 청렴교육’ 등으로 청렴의 일상화를 실천해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인수 감사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으로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대상별 주기적 교육을 통해 청렴의식이 개개인에 체화되도록 청렴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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