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지난 21일 추석명절을 맞아 ‘추석맞이 사랑꾸러미’ 식품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가족봉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석마다 지역의 노인들에게 따뜻한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식품키트로 대신해 마음을 나누게 됐다.
한은숙 가족봉사단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빚은 송편과 전 그리고 수정과 등을 대접하지 못해 많이 죄송하다”며 “그래도 마음을 대신해 준비한 식품키트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키트는 간편 조리식품과 미역, 두유 등으로 구성돼 지역의 홀몸노인 가정과 취약계층 등 50가정에 전달했다.
부평구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오는 11월에도 텃밭에서 직접 기른 무와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아 지역 내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소외계층 및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상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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