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위기에도 추석대목 열기확산

화천군청 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21일 화천시장에서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화천군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접경지 화천의 지역경제도 대목맞이 준비에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화천군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 부서가 참여하는 화천 전통시장 이용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21일 군기획감사실과 민원봉사실, 자치행정과, 교육복지과 직원들이 화천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군은 오는 23일 화천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및 방역지침 준수 안내 캠페인을 펼치고, 화천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홍보한다.

화천시장 역시 추석대목을 맞아 명절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시장조합은 지난 14일부터 추석맞이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 5일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소비자가 조합원 점포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거나 식사를 할 경우 경품권과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경품추첨은 내달 6일 진행되며, 1등에게는 50만원, 2등에게는 30만원, 3등에게는 10만원 등 총 61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주어진다.

특히 시장조합은 소비자들이 장을 본 후, 무거운 장바구니를 집까지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가 아직 수그러지지 않았지만,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추석은 놓칠 수 없는 대목”이라며 “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군민과 영업 중인 상인 여러분들께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간 거리두기 원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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