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악기꾸러미 완성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예술체험꾸러미가 찾아온다.

부천문화재단은 9월 18일(금)부터 27일(일)까지 10일간 ‘2020 부천 생활문화 오케스트라 주간: 도시클래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오케스트라 주간은 시민 오케스트라 네트워크와 함께 기획한 온라인 공연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민 오케스트라 네트워크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문화활동을 펼치는 시민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첫 공연은 재단의 수주랜선문학제와 연계한 ‘찾아가는 콘서트’로 18일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문학과 함께하는 온라인 클래식 공연’을 주제로 아이비 플루트 앙상블의 연주가 마련됐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카카오TV 등 재단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오케스트라 축제에 참여한 시민 오케스트라들의 공연을 다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을 위한 ‘도시클래식: 예술체험워크숍’도 운영한다.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등 종이로 악기를 실물과 흡사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예술체험꾸러미를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만들기 과정이 담긴 온라인 영상을 보며 온 가족이 집에서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신청은 21일부터 27일까지 선착순이며, 준비된 꾸러미 400개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꾸러미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아동센터, 돌봄교실 등 아동·청소년 기관 등의 10인 이상 단체도 가능하다.

부천 생활문화오케스트라 주간은 부천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생활 예술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이 지역 내 문화예술프로그램의 능동적 참여를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와 예술교육부(032-320-6401)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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