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차량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간접 홍보를 추진한다고 14일 전했다.

인천소방본부에서 제공한 작년 상반기 대비 차량화재 발생현황을 보면 전체 화재가 831건에서 708건으로 123건(14.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화재는 88건에서 104건으로 16건(18.2%)이 증가했고, 이는 코로나19 대인접촉 기피로 인한 자차 이용률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도중에 발생하며 각종 연료나 오일 등으로 연소확대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 등에 ▲유관기관 진행교육 및 검사 시 홍보자료 비치 ▲홈페이지, 페이스북, 언론보도 등을 통한 차량화재 경각심 고취 등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간접 홍보를 추진한다.

이종일 예방안전과장은 “차량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이뤄진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