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3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원삼・백암 일대를 비롯해 시 전역의 침수 농기계 수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중순부터는 배추, 무 등 김장에 필요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번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농기계 수리를 지원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수리는 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기계 수리업체(용인시 대동대리점)에서 지원한다. 관리기나 예초기는 무상으로 트랙터와 기타 농업기계는 부품비만 자부담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2일부터 농경지 침수피해가 심각한 원삼・백암 지역의 농기계 수거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가들이 수해로 인한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침수된 농기계가 있는 농가에선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세척한 후 전문 정비업체에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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