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양주시립예술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동 랜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결핍을 해소하고 침체된 문화공연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예술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양주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시립오스케트라, 시립합창단 등 총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 공연으로 녹화한 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공식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걱정말아요 그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상록수’, ‘우정의 노래’ 등 대중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보였다.

이어 시립교향악단은 ‘You Raise Me Up’, ‘ABBA GOLD’, 가브리엘 오보에 등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랜선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연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대면 공연이 지닌 일회성을 탈피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한없는 공연 관람이 가능한 만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랜선 콘서트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저널25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