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 반납과 인센티브 신청 받아

 

용인시는 오는 8월3일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면허 반납과 인센티브 신청을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0일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된 운전면허 자진반납 서비스는 그동안 용인동·서부경찰서와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등 3곳에서만 가능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면허 반납과 신청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구축했고, 용인시는 8월3일부터 이를 적용하게 된다.

용인시에선 면허 반납 어르신에게 용인와이페이 1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지난해 목표했던 900명의 2배나 되는 1800명의 면허를 반납받아 경기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반납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7월 기준 총 2560명의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했다.

앞서 시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활성화를 위한 국가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54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해야 하는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면허증을 내면서 인센티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어르신들이 더 편하게 운전면허를 반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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