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설사무관 1명 사전의결, 6급 이하 140명 승진, 500여명 전보인사

◈ 시정 역점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할 역량 있는 공무원 발탁, 적소적재 배치
◈ 역량있는 여성 팀장 주요보직 배치로 균형인사와 여성 간부공무원 양성도 고려해

고양시는 7월 21일 민선7기 인사정책인 순환보직과 적소적재 인사원칙에 중점을 둔 202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정기인사 임용일은 7월 27일로 승진은 지방시설사무관 1명을 포함한 141명, 전보인원은 500여명이다.

승진인사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현장과 사업부서 중심의 승진자 배출이다. 승진자 다수(141명 중 128명, 91%)가 사업부서, 격무부서 근무자로서 시정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직자를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승진자 중 여성공직자가 과반수 이상(141명 중 86명, 61%)을 차지하였고 인사청탁 배제와 개인 비위 시 승진에서 엄격히 배제하는 자체 기준도 엄격히 적용되었다.

과장급 전보인사의 특징으로 장기근무자에 대한 순환근무와 함께 지방사무관 초반의 추진력과 역량을 갖춘 과장들을 시정 역점사업을 담당하는 주요부서에 배치함에 따라 업무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청에 여성과장이 2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여성 팀장을 본청의 감사, 자치, 일자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하여 역량 발휘를 도모하는 등 여성 간부공무원을 육성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본청 여성팀장은 총 68명에서 73명으로 확대되었고, 이는 2018년 12월 기준 37명과 비교할 때 97% 확대된 인원이다.

6급 이하 전보인사는 잦은 이동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전보제한 기간(2년)은 최대한 준수하는 한편, 시청과 사업소,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간 원활한 순환보직을 적용하여 부서별 균형있는 배치와 함께 능력개발과 사기양양에도 초점을 두었다.

정기인사 발표 후 공직자 사이에 반응은 이재준 고양시장이 강조해 온‘성과와 능력 중심의 탕평인사’가 적절히 반영된 인사로 파격적인 발탁과 동시에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의 안정성도 종합적으로 고려되었다는 평가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민선7기 후반기에 접어든 중요한 시점에 속도감 있는 시정정책 추진을 위한 인재 배치에 초점을 맞춘 인사”이며 “일자리와 도시재생, 자족도시 등 핵심사업의 정상추진으로 큰 도시에서 더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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