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B City·주한미군반환공여구역 개발 박차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월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정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선7기 후반기에는 코로나 19 위기를 기회삼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19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는 물론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선7기 역점사업인 G&B CITY 프로젝트 추진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 The G&B City 프로잭트 추진

The G&B City 프로잭트는 2019년 자문위원회를 구성, 의정부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시민참여 녹화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20년 도시녹화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가꾼 21개소 마을 정원이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의 통일된 기준 마련을 위해 조경식재와 공공시설물 설치 분야의 가이드 라인을 제작해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했다.

생태하천 보완사업, 도시공원 조성사업 등은 2021년 완성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권역동을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등 권역별 맞춤사업으로 2019년에 74개소, 2020년 6월 말 현재 45개소를 조성해 생활 속 녹지공간으로 탄생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코로나 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에 선제적으로 1만20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신청했다.

의정부시는 희망일자리 1만200명 인력을 The G&B City 프로잭트의 양대 축인 Green City를 위한 녹지조성과 사후관리 분야, Beauty City를 위한 취약지구 개선 및 노후시설물 정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The G&B City 프로잭트의 연장선으로 지난 달에 걷고 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공원, 하천, 녹지대에 특색 있는 나무숲길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축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주요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추진예정인 공원 산책로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에 희망 일자리를 투입해 올해 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021년 The G&B City 프로잭트가 완성되면 의정부의 가치 제고는 물론 더 푸르고 더 아룸다운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재협정으로 캠프 에세이욘, 시어즈, 카일, 라과디아, 홀링워터 등 5개 주한미군 기지 총 77만여㎡가 2007년에 반환되어 의정부시는 시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공여지별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금오동 소재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는 경기교육청 북부청사가 입지했고, 현재 공사 중인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오동 소재 캠프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한전KDN 등 8개 기관이 입주했으며 현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소방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경인지방통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3개 기관은 설계 중으로 모두 1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당초 광역행정타운 1구역으로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기로 예정되었던 캠프 카일 부지는 법원 검찰청 이전 결정 철회 후에 의정부시 여건에 맞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체육공원, 종합체육센터, 공공청사를 조성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하고 있다.

의정부역 앞 캠프 홀링워터 부지 북측에는 2017년 10월 26일 베를린장벽, 안중근 의사 기념 공간, 한미우호상징 조형물 등이 설치된 역전근린공원으로 조성했다.

가능동 소재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호원동 소재 캠프 잭슨은 주둔병력 철수 후 폐쇄된 상태로 환경오염정화 등의 반환절차가 진행중이며 고산동 소재 캠프 스탠리는 훈련 헬기 중간급유 관리 인력만 남아 있는 상태다.

의정부시는 조속한 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공문을 여러 차례 보내고 미군부대 이전에 실질적 책임이 있는 미2사단장, 한미연합사령관, 8군사령관, 5군단장 등과 수 차례 만나 조속한 미군 공여지 반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2019년12월 한미SOFA합동위 합의 사항 중 의정부시가 포함되지 않은 4개 기지에 대해서만 즉시 반환을 추진하는 내용의 발표후 2차에 걸쳐 성명서 발표와 2020년 시무식을 미군기기 반환촉구 결의대회로 진행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올들어 국방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를 방문해 의정부시 기지반환과 환경오염 조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올 1월 경기도 행정2부지사, 평화부지사를 필두로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 대응을 위한 T/F에 참여해 조속한 공여지 반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는 오랜 시간 군사도시로 기능을 수행하며 희생해 왔으며 반환공여지는 이러한 희생의 흔적이며 기회의 당으로 미반환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과 8개 반환공여지의 균형 있는 개발로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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