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18일 인천항 8부두 주차장 일원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한 초동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로,

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본부, 인천검역소, 인천소방본부,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수도군단10화생방대대, 17사단102연대2대대, 인하대병원, 중구보건소 등

9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검역구역인 8부두에서 열리는 북성포구축제 행사장에서 테러범이 백색가루를 살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경찰서 생물테러 발생 신고접수 후, 유관기관 상황 전파, 현장 출동 및 통제,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환경검체 채취 및 검체이송, 환경제독, 치안유지를 위한 현장 주변경계 강화, 노출자, 초동대응 요원 제독,

재난대응차량의 현장응급진료소 의료지원, 2차 환경 및 차량제독, 이동실험실 2차 환경검체 검사 등 일련의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하였으며,

특히 질병관리본부 이동실험실 차량 지원으로 환경제독후 2차 환경검체 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여 제독 후 명확한 환경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위기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을 통해 초동대응팀의 대응 역량강화을 강화하고 현장실전능력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총평과 함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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