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키워 ‘희망’ 전달…“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순석)는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이 쉽게 자원봉사활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볼런티어 빌리지(Volunteer Village)’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청라반도유보라2·0, 루원시티 루에블리, 극동늘푸른, 검암 서해아파트 4개소 입주민 180여 명과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볼런티어 빌리지’ 첫 번째 활동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희망’ 새싹 나눔 활동을 테마로 진행됐으며, 콩나물 새싹 키트 150개(개당 약 2kg)를 각 가정에서 정성껏 키워 기부하는 내용의 활동이다.

기부된 콩나물은 무료급식소에 다시 기부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한 끼 도시락 밑반찬으로 만들어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인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외출을 제한하고 있는 요즘 재택자원봉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의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다소 침체한 자원봉사활동이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센터는 6월 ‘볼런티어 빌리지’ 프로그램으로는 ‘미세먼지 안녕~’을 테마로 공기정화 화초 가꾸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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